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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연산동 맛집] 연산역 골목 숨은 맛집 35년 전통 청솔 물회

by Moins 2021. 12. 14.

안녕하세요 정서적 자유, 경제적 자유의 모인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물회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고, 그만큼 미식가들의 맛집입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1134번길 9-3 청솔물회

골목 구석에 숨어 있어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데요, 연산동 16번 출구에서 쭉~직진하시는게 제일 편합니다.

아마 미식가들은 본인들이 오래 즐길려고 포스팅을 안할거 같아요. 저도 같은 마음이였으니까요.

그래도 잘되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입구인데요. 골목골목에 식당이 즐비해 있습니다. 주택가 같은데 신기하더라구요.

35년 비법의 양념으로!, 이건 매년 바꾸시는 건가요....?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정직함과 맛과 양에 자부심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들어가시자마자 바로 정면에 메뉴가 보이는데요, 따로 메뉴판은 없고, 겨울 메뉴인 탕종류는 11월 중순이 넘어야 된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잡어 물회가 보통 다른 저렴한 집에서는 6-7,000원 선이니까 2배정도 하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두둥...!, 하지만 나오시는 회의 양만보더라도 저 큰 스테인레스 양푼이에 반이 꽉차게 담아줍니다.

처음에 가격만 보고는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일단 양으로만 봐도 일반 물횟집에 2배이상을 주더라구요. 각종 손질된 속재료의 조합도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기선 깻잎에 싸먹는 게 진짜 별미더라구요. 왼쪽이 35년된 정직한 양념장입니다..! 알바분(?)이 얘기하시길 2-3스푼 넣으시고 또 넣고 하라더라구요.

처음에 밥과 국을 주시는데, 뭐이리 작게 주나 했어요 ㅎㅎ 하지만 마지막에 비벼먹을 때 포만감을 생각하면 밥 없어도 충분히 배부를 것 같아요

보이시나요? 일단 특징은 물이 아니라 마른(?) 물회 입니다. 딱봐도 양이 엄청나고 각종 재료도 듬뿍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밸런스가 맞아서 한쪽 향이나 맛이 치우치지 않았어요.

기본 반찬입니다.

공기밥 통을 열심히 흔드니 진짜 얼마 없는 것 같네요 ㅋㅋ

지금 봐도 침이 주륵하네요..

깻잎에 싸먹으세요! 두번 싸먹으세요 꼭 싸먹어보세요. 야채 안좋아하시더라도 강추입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맛집일거고, 같이 동행하신 일행분이 물회 말고 탕을 드실려고 했는데, 먹고 나니 깨끗히 비우셨더라구요~!

가족도 친구들과도 애인과도 추천드립니다. 맛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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