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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 TIPS ] 각종 정보 정리

부동산 사기

by Moins 2022. 7. 11.

얼마전 알고 지내던 부동산 사장님이



한 부동산 전문가의 죽음 소식을 이야기했다.



​재개발 사업이 예상되는 지역의 



노후주택을 사서 신축빌라를 지어 파는 



일명 지분쪼개기 업자였는데...



​엄청나게 돈을 많이 벌었는데...



돈도 많이 벌었지만... 그러다보니



​20억 30억 우습게 생각하다가 



남의 투자를 받아서



몇 백억짜리 사업들을 여러 곳에 하다가 



문제가 생겨서 결국은 죽었다고 했다.



​2000년대 중후반에 용산에서 



신축 쪼개기사업을 하다가 아주 적절한 시점에 



딱 사라진 사장님이 있었는데...



굉장히 타이밍 잘 맞게 치고빠진 시장을 



잘 보는 업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전해들은 소식은 놀라웠다.



타이밍 좋게 엑시트를 한게 아니라, 



신축 쪼개기 사업을 같이 했던 동업자와 



분쟁이 생겨 식물인간이 되어 누워 있다더라.



​한때 돈 많이 벌었다고 모두가 부러워했던



공격적인 포지션에 있었던 사람들이 사라졌고,



잘 지킨 사람들은 살아남았다.



​부동산 시장의 변곡점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다.



 몇몇 전문가들이 목놓아 부르짖는다 하여 



큰 흐름이 바뀌지는 못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격적인 포지션에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처럼 되고 싶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의 뒤를 쫓는다.



​부동산 경기가 바뀌고, 힘든 시간이 오면



가장 먼저 힘들어지는 사람들은 



공격적인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이다.



​자신들이 보유한 물건들을 정리하고자 하고,



시장을 통해 정리하고자 할 때 



그게 잘 안되면...어떤 선택을 할까? 



​매월 이자 부담에 부동산 상승세가 꺾여 



가격을 적당히 낮춰 매도하려해도 



팔리지 않고, 현금흐름까지 막히면... 



그들도 살기 위해 자신의 물건을 받아줄 



사람들이 필요하게 된다.



​이 시점에 주위에 돌아보았을 때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건 정말 좋은 물건이지만,



제가 다른데 지금 돈이 들어가야할 곳이 있어서



당신에게만 정말 급매 가격으로 주는 거에요.



원래 매물도 안나오던 거에요"



​한때는 승승장구했던 실패를 모르던



부동산 투자자가 사기꾼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이다.



​지난 텀에도 부동산 전문가를 자처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사기꾼이 되었다.



​애초에 사기꾼이었던 것이 아니라,



좋은 물건이라고 권유했던 물건이...



시장이 꺾이고 가격이 빠지면서



좋은 투자처가 아니게 되는 과정에서 



사기꾼이 되는 것.



​지난 장의 어떤 전문가는



가격이 떨어지면 책임진다는 



단서조항을 달아  컨설팅 수수료로 



1천만 원을 받기도 했는데... 

 

 

 

나중에 형사처벌 받았다는 



뒷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여러분이 추종하게 되는 사람들로 



권유받는 물건들은...



​너무나 유망하지만, 일시적인 수급으로 인해



미분양난 분양권이 될 수 있고...



주택 시장의 규제에서 비껴있는 



소액으로 할 수 있는 확실한 비주거용투자



상품일 수도 있다.



너무나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확실하게 예상되는 노후지역의 신축빌라나



신축근생 물건이 될 수도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물려있는 그것을 당신에게



털어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추종하다가, 



언젠가는 그들을 살려주려고,



그들이 물려있는 물건을 받아 내주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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