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침체와 베어마켓 랠리 약세장에서 반등 시점

안녕하세요, 함께하는 정서적 자유 경제적 자유의 모인입니다. 정보를 통해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 요즘 많이 받는 질문은 침체와 베어마켓 랠리에 대한 것입니다. 주가가 반등한다고 해도, 앞으로 좋아질 게 없는데, 주식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하냐는 반문입니다.  
 
* 4월 중순 이후 미국 주가 하락이 유난히 뼈아픈 이유는 Big Tech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월 고점 이후 S&P500 시가총액은 7.4조 달러 감소했습니다.  
 
* 이 가운데 Mega-Cap 8 기업(FAANG+ 엔비디아/테슬라/MSFT)들의 시가총액은 동 기간 -3.5조 달러, -30% 감소했습니다. 반면 나머지 492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13.5%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 물론 ARKK, SPAC, 고밸류 SW 업체들은 지난해 7~8월부터 하락했고, 60~70% 이상 하락한 종목들도 즐비합니다.  
 
* 상대적으로 우량한 Big Tech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아마존과 메타를 제외하면 모두 PER 하락 때문입니다.  
 
* 실적이 아닌, PER 하락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보통 PER은 경기 침체전 8~9개월 전 정점을 찍고, 침체 직전까지 15~20% 하락합니다. 막상 침체기간 동안 PER은 거의 안 떨어집니다.  
 
* 실제 침체가 시작된 이후에는 기업이익이 감소합니다. S&P500 EPS의 경우, 10~13% 감소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KOSPI 영업이익은 실적 정점 이후 10% 감소했습니다.  
 
* 침체가 오지 않는다면, 지금 미국 주가는 침체 위험을 과도하게 반영한 것입니다. 반면 우려하는 침체가 시작되었다면, 13% 실적 감소 가능성을  더 반영할 여지가 있습니다.  
 
* 실적 감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음 실적시즌인 7월까지 두달이나 기다려야 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힘이 없는 이유일 듯 합니다. 
 
* 그래도 미국 가계와 기업들의 자산건전성은 꽤 양호합니다. 설사 침체가 오더라도, 깊이와 기간은 짧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아질 건 없어도, 더 나빠질게 없을 때는 용기를 내야할 것 같습니다.  

 

* 상황이 나빠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오랜 세월을 거친 인류의 보편적인 교훈입니다. 금융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 전주말 S&P500지수가 장중 저점 기준으로 1월 고점 대비 -20% 하락했습니다. 시스템이 흔들리는 위험이 없다면, 웬만한 악재는 반영했습니다.  
 
* 게다가 간만에 중국에서 서프라이즈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주후반 인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15bp 인하했습니다.   
 
* 최근 중국 정부가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에 대한 대출금리 하한 한도를 20bp 인하한 데 이은 추가 조치입니다.  
 
* 이쯤되면 주식시장은 추가 하락보다 반등, 특히 Non_US와 아시아에 대한 상대적 베팅이 합리적입니다.  
 
* 하지만, 그동안의 경험치만으로 현재를 판단하는 것이 맞는지, 또다시 시장참여자들을 희망고문을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 최근 금융여건이 악화되는 속도와 주택시장과 제조업 지표 부진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경기 침체 확률을 높이는 요인들입니다.  
 
* 손실을 만회할 기회가 오기 마련입니다. 베어마켓랠리는 종종 화려합니다. 2000년 3월  나스닥 고점 이후 -37% 하락한 이후 한 분기 이상 기간 동안  34% 올랐습니다.  
 
* 그러나 희망고문은 괴롭습니다. 과거 주가가 20% 하락에서 멈춘 것은 상당부분 연준의 태도변화에서 기인했습니다. 아직 연준의 태도가 바뀔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 혹시라도 침체 시점이 앞당겨져 주가가 더 하락하고, 다들 침체를 걱정하는 내년에 경기 저점과 주가 회복이 나타나는 경우, 대응은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반등 시점에 점차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과는 주가 하락의 성격이 달라진 만큼,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