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하는 정서적 자유 경제적 자유의 모인입니다.
글을 모르는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 무섭다
-앨런 그린스펀-
금융문맹인 사람은 자산을 지키고 늘리는 데 있어 무너진 성벽을 지키는 성주와 같은 신세다. 내 재산을 남들이 가져가려 해도 지키지도 못하고 뺏어가도 뺏어간 줄 모른다.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 이해도를 조사해보면 OECD 평균보다 낮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국민이 알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 용어 중에서 90개만 추려 보았다.
이 중에서 80% 이상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은 거의 완벽한 성벽을 갖춘 성주다.
만약 50~80% 사이라면 긍정적이나, 여전히 공부를 조금 더 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
만약 아는 용어가 50개 이하고 그동안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면 모든 공부를 중단하고 이 용어부터 공부해야 한다. 하루가 급하다.
성벽 밖으로 당신 돈이 매일매일 쏟아져 내리고 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보초를 서도 아무 의미가 없다. 당신의 노동과 재산은 맥없이 사라져버릴 것이다.
반드시 알아야할 90개 금융용어
가산금리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조건에 따라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즉, 대출 등의 금리를 정할 때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위험가중 금리를 말한다. 따라서 신용도가 높아 위험이 적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지고, 반대로 신용도가 낮아 위험이 많으면 가산금리는 높아진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시 부족했던 달러화를 해외에서 차입하거나 외평채를 발행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인해 대외신인도가 그만큼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해외에서 채권을 팔 때 미국 재무부 증권(TB) 금리나 리보(Libor: 런던은행간 금리)가 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 발행금리가 정해진다. 일례로 채권을 발행할때 리보금리가 3.0%이고 가산금리가 2.25%이면 채권의 발행금리는 5.25%가 된다. 이는 채권의 위험성이 커진 것으로 그만큼 채권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산금리의 단위로는 bp(basis point)가 사용하는데, 1%는 100bp가 된다. 상기 채권에 붙은 가산금리 2.25%를 가산금리 단위로 바꾸면 225bp가 된다.
경기동향지수
그 대표적인 것으로 디퓨전인덱스(diffusion index:DI)가 있다. 현재의 경기에 대해 상승과정과 하강과정의 정도를 파악하고, 아울러 장래의 경기를 예측하는 실마리로 삼는다. 지수 작성을 위해 채택된 지표(통계) 중에서 수개월(보통 1개월 또는 3개월) 전의 숫자와 비교하여 상승 중인 지표의 수의 비율을 지수로 하는 것이다. 지수가 50% 이상을 유지하는 한 경기는 상승과정에 있다고 판단한다.
지수가 50% 선을 위에서 아래로 넘어서는 시점을 경기의 피크(peak:정점)로 보며, 50% 이하에서는 경기후퇴의 계속이라고 본다. 50% 선을 아래에서 위로 넘어서는 시점을 경기의 보텀(bottom:바닥), 즉 경기가 후퇴에서 상승으로 바뀌는 전환점으로 본다.
경기동향지수는 채택되는 지표의 성질에 따라, ① 선행계열(先行系列):일반적인 경기변동에 앞서서 변동한다고 간주되는 지표들, 즉 외화준비고·기계수주 등, ② 일치계열(一致系列):생산지수·생산자 출하지수 등, ③ 지행계열(遲行系列):설비투자·전국 약정금리 등의 3개 부분지수로 분해할 수 있으며, 그러한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정확한 경기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경상수지
경상수지는 외국과 물건(재화)이나 서비스(용역)를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을 말한다. 즉,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 자본 노동 등 생산요소의 이동에 따른 대가의 수입과 지급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국제수지'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한편 '경상수지'와 함께 '국제수지'를 이루는 '자본수지'는 재화·용역의 주고받음 없이 외국에서 빚을 얻어오거나 빌려준 것을 수치화한 것이다.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주식·채권 매입,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 외상 수출입에 따라 발생하는 채권·채무 등에 따른 자본의 유출입차를 나타내는 항목이다.
고용률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낸다. 취업인구 비율이라고도 불린다. 예를 들어, 고용률이 70%라고 하면 100명 중 70명이 취업자라는 것이다. 이러한 고용률은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되는 비경제활동인구 수를 포함해 계산하므로 구직을 단념했거나 노동시장에 빈번히 들어오고 나가는 반복실업 등에 의한 과소 추정의 문제를 해결한다. 이와 대비되는 실업률은 ‘실업자 수/경제활동인구’로 정의되는데, 실업률은 통계 작성시 실망실업자와 같이 구직활동을 지속하다 취업될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스스로 취업을 포기한 사람을 경제활동인구에서 제외하므로 실제보다 실업률이 과소 추정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OECD는 실업률과 함께 고용률을 적극 활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고정금리
일반적으로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눌 수 있다. 고정금리는 상품에 가입한 기간 동안 시중금리가 아무리 큰 폭으로 변하더라도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정기예금, 정기적금과 같은 예금상품은 대부분 고정금리이며, 채권,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개발신탁 등도 고정금리를 준다. 이에 반해 변동금리는 적용되는 이자율이 가입기간 중에 계속 변하는 것을 말한다. 대출 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경우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유리하지만 대출초기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 이상 높다. 반면, 변동금리는 대출초기금리가 고정금리보다 1%이상 낮지만 대출 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에는 고정금리보다 불리하다. 또한 금리가 불확정적이므로 안정적인 생활설계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느 상품에 투자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향후 금리 예측이라고 할 수 있다.
고통지수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삶의 질을 계량화해서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Arthur Okun)이 고안한 경제지표로서, 미국 기상대가 개발한 기상용어인 불쾌지수를 경제학에서 빌려 만들었다. 즉 불쾌지수가 온도나 습도 등 기상요소들을 고려해 산출했다면, 고통지수는 인플레이션율·실업률·국민소득증가율 등으로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체감도를 나타낸 것이다. 한 나라의 1년간 경제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로 널리 활용된다.
골디락스경제
골디락스는 골드(goldㆍ금)와 락(lockㆍ머리카락) 합성어로 금발머리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경제용어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inflationary pressure)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나오는 여자 소녀 이름이다.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는 어느날 숲속에서 곰이 끓여 놓고 나간 '뜨거운 수프, 차가운 수프, 적당한 수프' 중 적당한 온도의 수프로 배를 채우고 기뻐한다. 골디락스 경제는 바로 이 말에서 유래돼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고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상적 경제상황을 말한다.
공공재
국방·경찰·소방·공원·도로 등과 같은 재화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공공재는 시장의 가격 원리가 적용될 수 없고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배제성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재화나 서비스는 사람들이 이것을 소비하면 다른 사람이 소비할 기회를 줄여 사람들 사이의 경합관계에 놓이게 되지만 공공재는 사람들이 소비를 위해 서로 경합할 필요가 없는 비경쟁성의 속성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공재에 대립되는 것은 사유재(私有財) 혹은 민간재이다. 사유재는 일반적으로 시장기구를 통하여 공급되지만 공공재에는 보통 시장가격은 존재하지 않으며 수익자부담의 원칙도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공공재 규모는 정치기구가 결정한다. 공공재에 관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치기구를 통하여 적정한 공공재의 크기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하는 기준을 정하는 일이다. 만일 사람들이 그 공공재에 대하여 인정하는 중요성에 상응하는 조세를 부담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면 공공재의 크기는 이것을 적정수준으로 하여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공공재의 비배제성의 성질에 의하여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사람도 공공재의 이익을 누릴 수 있으므로, 이른바 ‘공짜 승객(free rider)’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공급탄력성
가격이 몇 % 변동할 때 그에 대한 공급량이 몇 % 변화하느냐를 나타내는 비율을 말하며, 공급량의 변화율을 공급에 영향을 주는 요인, 곧 가격의 변화율로 나누어 측정한다(공급량의 변화율÷가격 변화율). 공급량의 변화율은 공급량의 변화분을 원래의 공급량으로 나누어 측정하며, 가격의 변화율은 가격의 변화분을 원래의 가격으로 나누어 측정한다.
상품의 공급량은 보통 그 상품의 가격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이 상승하면 공급량은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공급량은 감소한다. 따라서 공급의 탄력성은 근본적으로 가격의 하락과 상승에 따라 공급량을 줄이고 늘일 수 있는 생산자의 능력에 달려 있다. 공급의 탄력성이 클수록 가격상승의 효과는 작으며, 반대로 탄력성이 적을수록 가격상승의 효과가 크다. 이런 점에서 공급의 탄력성의 크기는 생산능력에 얼마만큼 여유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공매도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주식대여자(보유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반면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국가신용등급
한 나라가 채무를 이행할 능력과 의사가 얼마나 있는지를 등급으로 표시한 것으로 '해당 경제 내에서 외화표시 채권 발행에 대해 어떤 경제주체가 받을 수 있는 최상의 신용등급'을 뜻한다. 현실적으로는 국채의 신용등급을 의미하며,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통상 'AAA', 'BB+'와 같이 알파벳과 '+', '-'로 표기해 신용등급을 표시한다.
국가신용등급은 정부의 채무상환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고려되어 등급이 결정되는데 크게 재정ㆍ경제적 조절능력과 채무규모가 고려된다. 재정적 조절능력이란 증세가능성ㆍ재정지출 축소 가능성을 말하며, 경제적 조절능력이란 혁신ㆍ경쟁력ㆍ산업경쟁력 등을 고려한 지표다. 채무규모는 실물경제ㆍ기준금리 등을 고려해 건전성을 평가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금리를 적용하여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하거나 차관을 들일 수 있다. 그리고 국가신용등급은 해당 국가의 개별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신용등급이 나쁘면 해당 국가의 기업 재정이 건전하더라도 좋은 신용평가를 받기 어렵게 된다. 반대로 국가신용등급이 상승하면 공공기관이나 시중은행, 대기업 신용등급 상승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또 개별기관 신용등급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국가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조달 금리가 낮아지는 효과를 얻는다.
국채
정부의 재정지출이 증가하거나 조세수입이 감소하면 재정적자가 늘면서 국가의 총채무잔고가 증가하고 국채가 증가한다. 국채는 현실적으로 국내외 차입금, 국공채, 국고 채무부담행위로 구별되는데 국공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차입금, 국고 채무부담행위도 광의의 국공채로 포함시켜 국채와 국공채를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각 국가별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국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가 증가하는 것 자체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국채가 늘면 경제규모도 커지면서 소득대비 채무부담이 크게 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채의 규모 자체보다는 국민소득에 비해서 국채의 비율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재정적자가 클수록, 국공채 지급이자가 클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을수록 국민소득 대비 국채의 비율이 증가한다.
금본위제
통화의 표준 단위가 일정한 무게의 금으로 정해져 있거나 또는 일정량의 금 가치에 연계되어 있는 화폐 제도. 금본위제의 초기 형태는 중앙은행이 화폐를 금화로 발행하여 시장에 실제로 유통시키는 것을 말하였다. 그러나 금속화폐는 운반의 불편성, 도난의 위험성 등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금지금본위제가 나타났는데, 중앙은행이 금화 대신 금화의 가치와 같은 가치의 지폐와 보조화폐를 발행하는 제도이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지폐인 은행권을 금으로 교환하는 것을 금태환이라 하고, 이 은행권을 태환 화폐라고 한다.-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각 국은 전비 조달을 위해 통화를 증발하였고 금태환을 중지할 수밖에 없었으며, 금본위제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이후 미국, 영국이 다시 금본위제로 복귀하게 되었지만 1929년 세계 대공황으로 인해 각국은 경쟁적으로 자국 무역을 보호하기 위해 평가절하를 하기 시작했고 금본위제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금산분리
금산분리란 금융자본인 은행과 산업자본인 기업 간의 결합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 특성이 자기자본 비율이 낮고 대부분 고객, 채권자의 자금으로 영업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업들이 은행을 소유할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한 것이다. 즉, 대기업과 같은 산업자본이 자기자본이 아닌 고객의 예금으로 금융산업을 지배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금산분리를 주장하는 근거는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지배하게 될 경우, 은행 돈을 보다 쉽게 쓸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투자와 사업 확장을 하기 쉬워진다는 점이다. 이 경우 다른 기업들과의 자본 조달에 있어서 차별이 생길 수 있고 더욱이 투자자금이 부실화된다면 은행에 돈을 예금한 예금주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산업자본의 금융참여 제한은 외국계자본의 국내 금융 산업 지배 현상을 심화시켰다. 이를 막기 위해 금산분리를 완화해서 국내자본으로 우리 은행을 방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기업공개
기업공개란 주식의 대중화와 기업재무 내용의 공시를 통해서 명실상부한 주식회사 체제를 갖추는 것으로서, 실질적으로 개인이나 소주주로 구성되어 폐쇄성을 띠고 있는 주식회사가 그 주식을 법정절차와 방법에 따라 균일한 조건으로 일반 대중에게 매출 또는 모집한 후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킴으로써, 회사의 재산상태와 영업활동의 결과 및 주요계약 등을 이해관계자에게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즉 기업을 공개한다 함은 기업내용의 공시와 상장법인이 됨을 의미한다. 한편 상장법인이란 한국증권거래소에 그 주식을 상장하고 있는 법인을 말한다.
기준금리
한국은행의 최고 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서 결정하는 금리. 2008년 2월까지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운용 목표치(정책금리)를 결정하였다. 콜금리 목표치를 낮춘다는 것은 콜시장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통화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2008년 3월부터 정책금리를 기준금리로 바꾸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 채권 매매, 대기성 여수신 등 금융기관 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의미한다. 그렇지만 이 기준금리도 운용 목표치에 불과하다.
실제로 자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금리는 기본적으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에 의해 결정된다.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은행은 채권의 매매나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또는 재할인율 등의 통화정책을 통해 통화량이나 물가, 나아가 금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게 되면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이를 기준으로 하여 각자 나름의 금리를 책정하게 된다. 따라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금리도 상승하게 되고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 금리도 떨어지게 된다.
기축통화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결제의 중심이 되는 통화. 대표적으로 미국 달러가 이에 속한다. 기축통화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군사적으로 지도적인 입장에 있어 전쟁으로 국가의 존립이 문제시 되지 않아야 하며, 기축통화 발행국은 다양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통화가치가 안정적이며, 고도로 발달한 외환시장과 금융 · 자본시장을 갖고 있어야 하며, 대외거래에 대한 규제도 없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영국의 파운드화,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부른다. 영국의 파운드화는 19세기 중반 이후 국제금융의 중심지로서 영국이 가진 강력한 세력을 배경으로 기축통화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 각국의 경제가 피폐해졌고, 미국은 전쟁 특수로 경제가 급성장하였다.
이후 미국의 경제력과 국력을 배경으로 미국 달러가 명실 공히 기축통화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최근 들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신인도가 예전과 같지 않는 등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대신할 통화로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기축통화로서의 조건인 신뢰도나 사용도 면에서 보면 아직도 미 달러화와 비교가 안 된다. 더욱이 중국은 환율을 통제하는 등 자유로운 거래라는 기축통화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기회비용
성당이나 교회나 절에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절로 옷 매무새를 가다듬는다. 그런 장소들에서는 각자 나름대로의 경건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즉, 삶에 찌든 속세와는 거리가 먼, 어떤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성당이나 절에서도 세속과 마찬가지로 살림은 해야 한다. 절에서 살림을 맡는 것을 ‘사판’이라 하고, 도를 닦는 것을 ‘이판’이라고 한다. ‘사판’을 맡으면 ‘이판’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 절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 노력하는 스님(동시에 도 닦기도 원하시는)들로서는 큰 희생을 감내하시는 것이다. ‘사판’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다.
요새 대학의 등록금을 내는 일이 만만치가 않다. 대학에 다니는 자제가 두 명이나 되면 부모들의 등은 휘어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등록금 이외에 부담해야 할교재비용도 만만하지 않다. 오죽했으면 대학의 총학생회장들이 삭발까지 하면서 등록금 대책을 호소하고 있을까. 그러나 대학 진학의 비용은 등록금, 교재비용 등과 같은 명시적인 비용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명시적 비용이외에 묵시적인 비용도 발생한다. 즉,묵시적 비용에는 대학 진학으로 인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장 일자리를 잡았다면 받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이 포기된 것이 포함된다. 이 경제적 이익은 대학 교육을 받기 위해 포기한 비용이다.
낙수효과
정부가 투자 증대를 통해 대기업과 부유층의 부(富)를 먼저 늘려주면 경기가 부양돼 결국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감은 물론, 이것이 결국 총체적인 국가의 경기를 자극해 경제발전과 국민복지가 향상된다는 이론이다.
원래 trickle-down은 "흘러내린 물이 바닥을 적신다"는 뜻으로 trickle-down effect는 ‘적하(滴下)효과’, ‘하방침투 효과’라고도 한다.
미국에서는 제41대 대통령인 부시가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낙수이론에 근거한 경제정책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 이론은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성장과 효율성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나온 것이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없다.
1993년 1월 빌 클린턴 행정부는 이 이론이 허구라고 결론내리고 폐지했다.
또한 IMF도 2015년 5월 낙수효과 이론은 완전히 틀린 이라며 이 이론을 폐기했다.
단기금융시장
단기금융시장은 만기가 1년 이내인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주로 정부, 금융기관, 우량기업 등 자금거래 규모가 크고 신용도가 높은 거래자들이 일시적으로 현금이 부족하거나 과잉상태에 있을 때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는 시장으로 자금 도매시장의 성격이 강하다. 단기금융시장이 발달하면 거래자들은 장래의 지출에 대비해 보유해야 할 현금량을 줄일 수 있다. 현금보유(무이자) 대신 단기라도 자금을 놀려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금을 단기로 운용할 시장이 없다면 그만큼 손해가 커지기 때문에 결국 단기금융시장은 유휴자금의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을 줄여줌으로써 금융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단기금융시장의 금리는 시장 참여자들의 자금사정을 반영하여 수시로 변동한다. 이러한 금리변동은 금융기관의 자금조달비용 등에 영향을 미쳐 금융기관의 대출량이나 대출금리를 변동시키고 장기금융시장금리까지 움직여 금융시장 전체에 영향을 준다. 상품별로 단기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기업어음이 가장 높고 통안증권과 CD가 그 뒤를 따른다. 반면 콜시장과 재정증권시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외의존도
총공급(=총수요) 중 수입과 수출 등 대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대외의존도 = [(수출+수입)/총공급(=총수요)]×100
대외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경제구조상 불안정요인이 크다는 것을 의미할 수 도 있다. 대외의존도가 높으면 국제 경제에 의해 국내 경제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대체재
재화 중에서 동일한 효용을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이르며, ‘경쟁재’라고도 부른다. A와 B 두 재화가 있다고 할 때, A 재화의 가격 상승(하락) 시 A 재화의 수요가 감소(증가)하는 반면 B 재화의 수요가 증가(감소)하면 두 재화는 대체재다. 예컨대 버터-마가린, 쇠고기-돼지고기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다른 재화의 가격변동에 대한 해당 재화의 수요변동의 민감도를 뜻하는 교차탄력성이 양(+)이면 대체재, 음(-)이면 보완재이다.
더블딥
두 번이라는 뜻의 'double'과 급강하하다라는 뜻의 'dip'의 합성어다. 불황에 빠져있던 경기가 일시적으로 회복되었다가 다시 침체되는 경제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경제성장률의 진행 모습이 알파벳 W자를 닮았다고 하여 'W자형 경기 침체'라고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경기침체기 후반에 실업의 누적으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소비가 생산을 뒷받침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다시 불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말로 「이중 침체」, 「이중 하락」 등으로 번역된다. 미국 경제가 몇 차례의 더블딥을 겪은 이후, 2001년 미국 모건스탠리 증권의 스테판 로치가 미국 경제를 진단하며 이 표현을 사용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경기 침체 시 위축된 경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금리를 낮추는 등 완화정책을 펼치게 된다. 이 경우 유동성 증가로 경기는 활성화되지만 물가는 오르고 거품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따라서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면 출구전략으로서 국가의 재정지출을 축소하고 세수를 늘리는 등의 통화긴축정책을 쓰게 되는데 이때 총수요와 소비가 줄면서 다시 침체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더블딥을 우려하여 긴축정책을 쓰지 않으면 스테그플레이션(경기침체+물가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디커플링
동조화(coupling)의 반대 개념이다.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의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크게는 국가경제 전체에서, 작게는 주가나 금리 등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일부 요소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수출과 소비, 주가하락과 환율상승 등과 같이 서로 관련있는 경제요소들이 탈동조화하는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한국경제와 미국경제는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미국의 주가가 떨어지면 한국의 주가도 떨어지고, 반대로 미국의 주가가 오르면 한국의 주가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와 같이 미국의 주가와 한국의 주가 움직임이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을 커플링이라고 한다. 반대로 미국의 주가가 오르는 데도 한국의 주가는 미국의 주가 흐름에 동조하지 않고 미국 주가의 영향에서 벗어나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탈동조화 현상이 디커플링이다.
디플레이션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고 한다. 경제의 한 부문에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디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이 하락하는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마이너스 인플레이션)이면 디플레이션이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현상인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나 경기가 불황인 디프레션(depression)과는 구분되는 다른 개념이다.
우리는 주로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디플레이션은 생소한 개념이다. 디플레이션은 경제 교과서에서만 소개된 하나의 이론적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1930년 이전에는 디플레이션이 오히려 빈번하게 발생했다. 예를 들어 영국의 주간 경제지인 <economist>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기 직전의 영국의 물가는 런던 대화재가 발생했던 1666년 수준과 거의 동일했다”고 밝히고 있다. 물가가 매년 상승하는 현상은 부유한 공업국가에서도 1930년 이후에 발생했다고 한다.
레버리지효과
레버리지 효과란 차입금 등 타인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으로 '지렛대 효과'라고도 한다. 가령 100억 원의 투하자본으로 10억 원의 순익을 올리게 되면 자기자본이익률은 10%가 된다. 하지만 자기자본 50억 원에 타인자본 50억 원을 더해 10억 원의 수익을 낸다면 자기자본이익률은 20%가 된다. 차입금 등의 금리 비용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될 때는 타인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과도하게 타인자본을 도입하면, 불황 시에 금리 부담으로 저항력이 약해진다.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였던 아르키메데스는 많은 일화를 남긴 인물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사라쿠사 왕 히에론 앞에서 "긴 지렛대(leverage·레버리지)와 지렛목만 있으면 지구라도 움직여 보이겠다"고 장담했다는 일화이다. 과학에서 지레는 일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일을 할 때 지렛대를 이용하면 힘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적은 힘으로도 같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갖는 의미도 과학에서 말하는 지레의 원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효과는 타인으로부터 빌린 자본을 지렛대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만기수익률
보유기간이 만료가 되는 경우의 채권수익률을 말하며 신문지상에 발표되는 발행수익률, 유통수익률은 모두 만기 수익률로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채권수익률은 만기수익률을 뜻한다. 또 만기수익률은 특정 채권의 유통금리, 시장이자율, 내부수익률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이 중 내부수익률로 정의하는 경우에는 미래에 실현가능한 투자수익의 현재가치와 채권의 시장가치를 일치시켜 주는 할인율과 같은 개념이다.
마이크로 크레디트
기존의 제도권 금융기관과는 거래가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을 보증이나 담보 없이 대출해 주고 경영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해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를 말한다. 대출로 수익을 얻으려는 성격보다는 금융기관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성격이 강해 대출자에게 유리한 금리와 대출조건이 설정된다. 이 제도가 지원하는 영역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의 영세한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제도는 1976년 방글라데시에서 무함마드 유누스 교수(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가 고안했으며, 마이크로크레디트 전담 은행인 그라민은행(방글라데시말로, 동네 또는 마을이라는 뜻)이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 창업을 위한 자금지원은 물론 경영자문 및 운영 등의 다양한 접근을 통해 빈곤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일반 시중은행과는 다르며, 대출금의 원금과 이자를 받는다는 점에서 기부 또는 자선사업과도 다르다.
매몰비용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비용. 즉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을 한 이후에 발생하는 비용 중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하며 함몰비용이라고도 한다. 일단 지출하고 나면 회수할 수 없는 기업의 광고비용이나 R&D 비용 등이 이에 속한다.
명목금리
물가가 상승할 경우 이로 인해 시중의 금리수준은 물가상승을 반영, 높게 결정되지만 금리의 실제가치는 떨어질 수도 있다. 이처럼 명목금리는 외부로 표현되는 금리이며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가 실질금리다.
무디스
1990년 설립된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로 영국의 ‘피치(Fitch)’,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함께 세계금융시장의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신용평가기관으로서 무디스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해 국가, 은행 및 채권에 대해 등급을 발표한다. 등급 산정에는 해당 국가 및 은행들의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게 되는데 크게 대외부문의 안정성과 해당 국가의 대내적 요소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외적 요소란 외환보유고, 단기외채, 경상수지 등을 말하며, 대내적인 요소들로서는 재정의 안정성, 구조 조정, 정치적 안정성 등을 꼽는다.
대외부문의 안정성은 국제투자자가 해당국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할 경우, 필요한 외환보유고가 적정한지가 당연히 고려될 것이며, 단기외채의 양이 특별히 많아서 자금 회수 시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또한 경상수지는 적정한지 즉, 적자수지가 지속된다면 당연히 외화의 보유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인데 이러한 면에서는 안정적인지 등을 본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위에서 지적한 대내적 요소들은 대외적으로 발행한 국가채권의 신뢰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당국 정부의 재정이 안정적인가,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있는 전반적인 산업구조나 정책이 일관되게 실행될 수 있는 정치 환경인가 등을 보는 것이다.
물가지수
물가수준의 시간적 변화를 측정하는 통계수치로서 2개의 시점 사이에 있는 많은 개별 상품가격의 종합적 변화를 취급하는 종합지수이다. 이 측정을 시행함에 있어 어떤 시장의 어떤 거래계층에서 어떤 상품을 해당시키느냐에 따라 여러 종류의 물가지수가 있을 수 있다. 우선 거래단계에서 보면 거래단계 중에서 도매시장에 해당되는 물가지수가 도매물가지수(wholesale price index)이다. 이 도매단계에 있어서 가격은 일반적으로 가장 파악하기 쉬우므로 도매물가지수는 역사적으로 오래 전부터 작성되어 왔다. 한국에서는 한은조사부의 '서울도매물가지수'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소매시장에 관련되는 소매물가지수(retail price index)는 최종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가격의 동향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생계비지수(cost of living index number)가 있으며, 소비자의 생활분석이란 점에서 후자가 보다 이론적이다. 우리 나라의 대표적 물가지수로선 역시 한은조사부의 도매물가지수가 있다. 또 생계비지수로서는 통계청 조사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대표적이다. 생산재나 소비재와 같이 상품의 종별에 의거하여 각자의 물가지수를 살펴볼 때에는 최종소비자의 소매라는 단계를 고려할 필요가 없으므로 생산재의 물가지수는 주로 도매단계에서 고려된다. 여기서 도매물가지수를 생산재지수와 소비재지수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도매물가에 대해서는 그 성격이 애매하기 때문에 도매물가지수를 생산재물가지수로 생각하고 소매물가지수를 소비재물가지수로 하는 경우가 있다. 또 실제로는 도매물가지수를 일반물가수준의 동향을 표시하는 지수로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대책으로서 가격을 통제할 경우에는 상품의 거래는 공정시장 외에 암시장에서도 이루어지게 된다. 이 경우 생산재 및 소비재의 물가지수에 대하여 단지 공정가격만을 고려하는 때는 이 실제가격이 변동을 표시할 수 없다. 이러한 공정가격과 암가격의 양자를 반영하는 물가지수가 곧 실효물가지수(effective price index)이다.
중앙은행
중앙은행은 일국의 모든 금융기관의 최상위에 위치하여 금융제도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영국의 잉글랜드은행, 프랑스의 프랑스은행, 미국의 연방준비은행, 우리 나라의 한국은행 등은 모두 각국의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공공적 성격을 가진 중앙은행으로 경영상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다음 3가지의 기본적 기능을 가지고 정부의 감독하에서 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증거금
주식 또는 파생상품거래에서 결제를 이행하기 위한 보증금을 말한다. 주식의 증거금은 현재 40%이다. 하지만 증거금이 자주 사용되는 거래는 파생상품에서이다. 파생상품(선물 · 옵션) 거래는 대부분 5%~15%내외의 증거금으로 매매를 할수 있는데 손실위험이 크므로 결제이행을 위한 담보 장치가 필요하다. 즉, 선물거래의 경우 계약시점과 결제시점간의 간격이 장기간이므로 가격변동이 클 수가 있다. 그래서 미결제약정을 갖고 있는 투자자로 하여금 선물가격이 손해가 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증거금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증거금은 개시증거금, 유지증거금,추가증거금 등이 있다. 코스피200 주가지수선물의 경우, 거래를 시작할 때 약 15%의 개시증거금을 내고 매일 일일정산을 하는데 계좌의 잔고가 유지증거금수준(10%)에 미달하면 추가로 돈을 납부해야 한다. 이를 추가증거금이라 한다.
뮤추얼펀드
뮤추얼펀드는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주식회사 형태의 법인회사를 말한다. 주식회사 형태라고 하는 이유는 이 법인회사가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적인 운용회사에 맡기고 추후 그 운용 수익을 운용회사로부터 뮤추얼펀드가 받아서 원래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 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증권투자회사라고 부르며, 미국에서는 오픈엔드형투자신탁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여러 투자자의 돈을 모아 만든 펀드로서 주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준다는 점에서 수익증권과 비슷하나 뮤추얼펀드의 경우에는 펀드가 하나의 독립된 회사로 운영되어 법률상 독립된 회사이기 때문에 기존 수익증권에 비해 주주의 운영 및 참여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특징이 있으며, 투명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뮤추얼펀드에는 만기 전에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는 개방형과 결산만기(보통 1년) 전에는 돈을 찾지 못하는 폐쇄형이 있다.
뱅크런
은행의 대규모 예금인출사태.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은행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관적으로 인식하면 그동안 저축한 돈을 인출하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예금으로 다양한 금융활동을 하고 거기서 수익을 창출하는 은행의 입장에서는 당장 돌려줄 돈이 바닥나는 패닉 현상이 닥치게 되는데 이를 뱅크런이라 한다. 예금보험공사는 뱅크런으로 인한 은행의 위기를 막기 위해 은행이 문을 닫더라도 5000만원까지는 보호를 해주는 예금자보호법을 시행하고 있다. 뱅크런에서 유래한 것으로, 펀드 투자자들이 펀드에 투자한 돈을 회수하는 것을 지칭하는 펀드런(fund run)과 투자자들이 앞다퉈 채권을 판다는 본드런(bond run)이 있다.
베블린효과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 상류층 소비자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소비 행태로, 가격이 오르는 데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과시욕이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고가의 물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경우, 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값이 떨어지면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매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소비편승효과라고도 한다.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이 1899년 출간한 저서 “유한계급론(有閑階級論)”에서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자각 없이 행해진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하였다.
변동금리
기준금리가 변할 때마다 변하는 금리이다.
보호무역주의
국가가 관세, 수입할당제, 그 밖의 수단으로 외국무역에 간섭하여 국내산업 또는 고용을 보호하려고 하는 주장을 말한다. 유리한 무역수지의 흑자에 의한 귀금속과 외화의 축적을 목적으로 한 중상주의적 보호는 별도로 하고 자유무역주의에 대항하여 일어난 근대적 보호주의는 다음과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본원통화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현금통화로, 고성능화폐(high-powered money)라고도 한다.
중앙은행 창구를 통해 시중으로 들어온 화폐는 은행이 보유하거나 비은행 민간이 보유하게 된다. 여기서 은행이 보유하는 현금은 민간으로부터 받은 예금을 대출하고 남은 것이거나, 예금을 찾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지급준비금이다. 은행은 보유한 현금을 자신의 금고에 직접 넣어두거나 다시 중앙은행에 예치할 수 있는데, 전자를 시재금(Vault Cash)이라 하고, 후자를 중앙은행 예치금이라고 한다. 이러한 정의 하에서 본원통화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본원통화 = 화폐 발행 잔액 + 중앙은행 예치금
화폐 발행 잔액 = 비은행 민간 보유 현금 + 은행 보유 시재금
부가가치
어떤 기업의 연간생산액은 그 전부를 기업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생산에 소요된 원재료·연료, 하청기업이 납품한 부품 등 다른 기업의 생산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공제한 나머지 부분이 부가가치가 된다. 실제로 부가가치의 산출방법은 각종 통계에 따라 달라진다.
부가가치 안에는 감가상각비(減價償却費) 외에 영업제경비(營業諸經費) 중에서 임대료·보험료·광고비 등 대체로 제3차산업의 소득으로 되는 것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총 부가가치라고 하며, 부가가치의 출하액(出荷額)에 대한 비율을 부가가치율 또는 소득률이라고 한다.
부채담보부증권(CDO)
미국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만들어진 파생금융상품이다. 글로벌 자산 가격 붐에 힘입어 CDO는 2006년 한 해 동안 미국 등에서 1조 달러(약 917조원)어치가 발행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07년에 들어 미국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폭락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았다. 국내의 금융기관인 우리은행 등 국내 5개 은행이 미국 부실채권인 부채담보부증권(CDO)에 5억6540만 달러(약 5200억 원)를 투자했다가 미국 모기지 채권 부실 여파로 거액의 손실을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 2007년 7월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05년부터 CDO에 투자하여 2006년 3월 기준 4억500만 달러(약 3726억 원)어치를 매입했으며, 농협(1억1000만 달러), 외환은행(4200만 달러), 신한은행(560만 달러), 산업은행(280만 달러) 등 일반 시중은행도 CDO를 대거 매입했다. 2005년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미국 모기지와 CDO 채권이 미국 국채와 안전성은 비슷하지만 수익률은 연간 0.5%포인트 이상으로 높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였었다.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기업이 갖고 있는 자산 중 부채가 얼마 정도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의 재무구조 특히 타인자본의존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영지표다. 부채비율은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한다.
부채비율 = [타인자본(부채총계)÷자기자본(자본총계)] ×100(%)
분수효과
저소득층의 소비 증대가 기업 부문의 생산 및 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를 말한다.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늘리는 대신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면 저소득층의 소득이 증가하고, 소득의 증가는 소비의 증가로 이어진다. 저소득층의 소비 증가는 다시 기업 부문의 생산 및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이는 경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부유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고소득층의 소득 증대가 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저소득층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간다는 낙수효과와 반대되는 말이다.
빅맥지수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가 1986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발표하는 지수로, '빅맥'은 전세계에 매장을 둔 세계적 패스트푸드 회사인 맥도날드(McDonald's Corporation)의 대표적 햄버거 상품의 명칭이다. 햄버거 가격으로 경제 상황을 설명한다고 하여 '햄버거 경제학'이라는 뜻의 버거노믹스(Burgernomics)'라고도 한다.
이 지수는 '환율은 각국 통화의 상대적 구매력을 반영한 수준으로 결정된다'는 구매력평가설(購買力平價說), '동일 제품의 가치는 세계 어디서나 같다'는 일물일가(一物一價)의 법칙에 기반하여 적정환율을 산출하는데, 이 환율을 빅맥환율이라고도 한다. 그 기준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재료 구성이나 조리법, 크기가 표준화되어 있는 '빅맥' 햄버거 가격을 미국의 달러화로 환산하여 각국의 상대적 물가수준과 통화가치를 비교한다. 이 지수가 처음 발표된 이래로 시장환율과 적정환율 사이의 차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지수가 낮을수록 해당 통화가 달러화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높을수록 고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상장지수펀드(ETF)
KOSPI200지수와 KOSPI50지수와 같은 특정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지수연동형 펀드를 구성한 뒤 이를 거래소에 상장하여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발행 · 유통 · 환매구조를 변형한 상품을 말한다. 거래는 주식처럼 하지만 성과는 펀드와 같은 효과를 얻는다. 상장지수펀드는 인덱스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액으로 지수 상승률을 따라잡고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상장지수펀드의 주식은 기관투자가가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을 현물 예탁함으로써 설정되며 기관투자가는 현물 예탁의 대가로 상장지수펀드의 주식을 받게 된다.
서킷브레이커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서킷 브레이커는 과열된 회로를 차단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듯이 투자자들에게 잠시 숨돌릴 틈을 줘 이성을 되찾아 매매에 참가하라는 취지가 담겨있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동안 모든 종목의 호가 접수 및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향후 10분동안 새로 동시호가가 접수된다. 총 30분간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셈이다. 서킷 브레이커는 하루 한번만 발동될 수 있으며 장 종료 40분전에는 발동될 수 없다.
한편, 서킷 브레이커와 유사한 사이드 카는 주가지수선물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전일종가대비 선물시장가격이 5%이상 변동해 1분이상 지속됐을때 5분동안 선물시장 전체의 거래가 중단된다.
선물거래
선물(futures)거래란 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로, 미래의 가치를 사고 파는 것이다. 선물의 가치가 현물시장에서 운용되는 기초자산(채권, 외환, 주식 등)의 가격 변동에 의해 파생적으로 결정되는 파생상품(derivatives) 거래의 일종이다.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를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변동 위험의 회피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위험회피를 목적으로 출발하였으나, 고도의 첨단금융기법을 이용, 위험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고수익 ·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발전했다. 우리나라도 1996년 5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한 데 이어 1999년 4월 23일 선물거래소가 부산에서 개장되었다.
1848년에 미국의 시카고에서 82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세계 최초의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Chicago Board of Trade)가 설립되어, 콩, 밀, 옥수수 등의 주요 농산물에 대해 선물계약을 거래하기 시작했다. 이때 거래된 농산물은 당시 세계 농산물 선물거래의 80%를 차지할 정도였다. 60년대 이후 세계경제환경이 급변하면서 금융변수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수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70년대 금융선물이 등장했다. 72년 미국의 시카고상업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에서 밀턴 프리드만 등 경제학자들의 자문을 통해 통화선물이 도입되었다. 그 후 73년에 개별주식옵션, 76년에 채권선물 등 각종 선물관련 금융상품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소득주도성장
저임금노동자·가계의 임금·소득을 올려 소비증대→ 기업 투자 및 생산확대→소득증가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줄여서 `소주성'이라고도 일컫는다.
포스트케인지언 경제학자들의 임금주도성장(wage-led growth)에 근거하고 있다.
대기업의 성장으로 인한 임금 인상 등 ‘낙수효과’를 기대하기보다 근로자의 소득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전략으로 문재인 정부의 핵심경제 정책이다.
하지만 소득주도 성장의 개념이 주로 노동·일자리 분야에 국한된 정책을 의미해 ‘노동자 임금 인상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수요탄력성
수요라 함은 소비자가 재화나 용역을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를 말하는 것으로서 이 수요를 결정하는 요인으로서 ① 그 재화나 용역의 시장가격 ② 타재화나 용역들의 가격 ③ 소비자의 소득 ④ 그 재화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 ⑤ 기타 등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이들 요인 중에서 그 재화의 가격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제일 크고 직접적인 반면에 타요인들은 비교적 간접적이라 할 수 있어, 타요인들이 일정불변하다고 가정한다면 X라는 재화에 대한 수요가 가격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은 Dx는 X재화에 대한 수요량을 뜻하며 Px는 X재화의 가격이라 할 때 Dx=ƒ(Px)로 표시될 수 있으며 이를 가장 단순한 형태의 수요함수라 한다. 이 함수상 X재화의 가격변화로 변화하는 X재화의 구입량의 변화를 수요량(the quantity demanded)의 변화라 하며 X재화가격 이외의 소득, 다른 재화가격, 기호 등의 변화로 인하여 달라지는 X재화에 대한 구입량의 변화를 단순히 수요의 변화라고 하여 양자를 구별해 둔다. 즉 전자는 주어진 수요곡선상의 변화를 말하며 후자는 수요곡선자체가 자리를 옮기는 것을 뜻한다.
스왑
계약조건 등에 따라 일정시점에 자금흐름의 교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이러한 거래를 스왑거래라고 하는데 스왑거래는 사전에 정해진 가격, 기간에 둘 이상의 당사자가 보다 유리하게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서로 부채를 교환하여 위험을 피하려는 금융기법이다. 스왑거래의 종류로는 금리스왑, 통화스왑 등이 있다.
스톡옵션
주식매입선택권 및 주식매수선택권이라고 한다. 벤처비즈니스 등 새로 창업한 기업에서 자금 부족에도 불구하고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제도는 자사의 주식을 일정 한도 내에서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해당 상대에게 부여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임의대로 처분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하는 것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 상태가 양호해져 주가가 상승하면 자사 주식을 소유한 임직원은 자신의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상당한 차익금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사업 전망이 밝은 기업일수록 스톡옵션의 매력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벤처기업이나 새로 창업하는 기업들뿐 아니라 기존 기업들도 임직원의 근로의욕을 진작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시뇨리지
화폐의 액면가에서 화폐 제조비용과 유통비용을 뺀 차익으로, 중앙은행이 갖는 독점적 발권력에 의해 발생한다. 정부의 재원이 되는 시뇨리지의 연간 총액은 ‘유통통화량×시장이자율-(제조비용+유통비용)’으로 계산하지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제작비용만 따져 예를 들면 1만 원 권의 경우 종이·잉크 등의 재료비와 인쇄비용이 1천 원이라 할 때 시뇨리지는 9천 원에 이른다. 즉, 중앙은행은 1천 원의 비용을 들여 9천원의 이익을 얻는 셈이 된다.
시뇨리지(seigniorage)란 봉건제도 하에서 시뇨르(seigneur; 영주)들이 화폐주조를 통해 이득을 챙겼던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오늘날 국가는 화폐발행권을 통해 엄청난 시뇨리지를 가지게 되는데, 한국의 경우 원화발행에 따른 시뇨리지는 원화가 통용되는 국내에 국한되지만, 세계에 통용되는 기축통화인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의 경우 세계를 대상으로 천문학적인 시뇨리지 효과를 얻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이 100억 달러를 찍어 이를 외국상품 수입에 쓸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화폐 발행비용만으로도 100억 달러 가치의 실물상품을 얻게 되는 것이다.
신용경색
금융기관들이 미래 불확실성을 우려하여 금고에 돈을 쌓아둔 채 풀지 않아, 시중에 자금이 유통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대출 자금 회수, 신규 대출 축소 또는 금리 인상 등으로 신용경색 현상이 발생하면 시중에 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되어 기업들은 자금 부족을 겪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도산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시장 경제 전체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M)
주식ㆍ채권ㆍ외환 등에 일정한 수량을 약정된 값에 매매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warrant)가 붙은 사채라고도 말한다. 즉 신주인수권과 회사채가 결합된 것으로, 회사채 형식으로 발행되지만 일정 기간(통상 3개월)이 경과하면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청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주인수권부사채(BW) 1매당 신주인수권이 2주, 권리행사가격이 액면가 5,000원으로 정해졌을 경우 이런 BW 10매를 갖고 있는 주주는 기업이 증자를 할 때 발행물량이나 시가가 얼마가 되든지 신주 20주를 주당 5,000원에 인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웃돌면 신주를 인수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인수권을 포기하면 된다. 신주인수권을 행사하기 전까지는 BW를 가졌다고 해서 주주로서 배당을 받거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BW는 보통사채에 비하여 발행금리가 낮아 발행자는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신주인수권이라는 덤을 얹어주는 대신 돈을 싸게 빌리는 셈이다. 또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주가상승 시 매매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BW는 채권과 신주인수권증서를 한꺼번에 매매하여야 하는 일체형과 따로 거래할 수 있는 분리형 두 종류가 있으며, 분리형은 1999년 1월부터 발행이 허용되었다.
실질임금
'명목임금'은 물가의 상승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현재의 돈을 기준으로 임금(근로자들이 일한 대가로 받는 돈)을 표시한 것이다. 즉, 근로자가 노동의 대가로 받는 화폐액을 말한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과 대별되는 것으로, 물가상승을 고려한 돈의 실질적인 가치로 나타낸 것이고 명목 임금을 물가지수로 나눈 화폐액이다. 따라서 노동자의 생활수준은 실질임금에 의하여 좌우된다.
실질 임금= (명목임금/물가지수) x 100
따라서 임금은 일정한데 물가가 오르면 실질 임금은 감소하지만 명목 임금은 변하지 않는다.
애그플레이션
소비자에게 물가 상승은 나쁜 소식이다. 누구나 지갑이 가벼워지니 시장에서 원하는 물건을 성큼 집기가 쉽지 않다. 주부들은 꼭 사야 되는 물건도 몇 번이고 망설이다 장바구니에 담게 된다. 값이 올라가도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물건이 바로 식품이다. 주부들에게 쌀이나 배추 같은 먹거리 가격의 상승은 벌건 대낮에 날치기를 당하는 바나 다름없다.
식품 가격은 계절적 변동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실질가격으로 보면 쌀이나 배추 같은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였다. 농촌이 노령화되고 농민들의 삶이 힘들어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식품가격의 상승이 뉴스로 부각되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
현금지불기(cash dispenser:CD)와 구별하기 위하여 NCD라고도 한다. 은행이 정기예금에 대하여 발행하는 무기명의 예금증서로 예금자는 이를 금융시장에서 자유로이 매매할 수 있다.
1961년 미국의 시티은행을 비롯한 대은행에서 주로 증권시장으로 유입하는 기업의 여유자금을 흡수할 목적으로 CD를 발행한 이래, 미국에서는 대규모로 발행하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1968년 10월부터, 일본에서는 1979년 5월부터 CD가 발행되었다.
미국 CD의 액면은 당초 10만 달러 이상의 대계좌의 것이 많았으나, 후에 그 이하의 소계좌 증서도 발행되었으며, 기간은 30일 이상으로 1년이 넘는 것도 있으나 대개는 90∼180일이고,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정하는 최고금리의 범위 안에서 각 은행의 재량으로 결정되는데 기간이 길수록 높다.
양적완화정책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해소와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의 국채나 여타 다양한 금융 자산의 매입을 통해 시장에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말한다. 양적 완화는 정책 금리가 0에 가까운 초저금리 상태여서 더 이상 금리를 내릴 수도 없고, 재정도 부실할 때 경기 부양을 위해 사용된다. 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여 간접적으로 유동성을 조절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 자체를 늘리는 통화 정책이다.
한 나라의 양적 완화는 다른 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양적 완화가 시행되어 달러 통화량이 증가하면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돼 미국 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커지게 된다. 또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여 물가는 상승하고,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원화 가치(평가절상, 환율하락)는 상승한다.
한편, 양적 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은 테이퍼링(tapering)이라고 한다.
어음관리계좌(CMA)
어음관리계좌. 고객이 맡긴 예금을 투자금융회사가 단기국공채나 기업 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과는 달리 서울에서는 400만원, 지방에서는 200만원으로 최저예탁한도가 있다. 가입기간은 180일이내에서 입출금이 자유롭고 투금사가 책임지고 운영하므로 안전성이 높다. 다만 예금잔고가 최저가입금액 밑으로 내려가면 자동해약된다. CMA는 만기가 지나도 고객이 그대로 두면 자동적으로 재예탁되어 복리로 운용된다.
연방준비제도(FRS)
FRS(Federal Reserve System)란 1913년에 제정된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의해서 창설된 미국의 중앙은행제도를 일컫는다. 이 제도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와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를 정점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본부와 12개의 지역연방준비은행(FRB; Federal Reserve Bank)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통화금융정책을결정하고 지역연방준비은행을 통할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공개시장조적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기구이다.
엥겔의 법칙
1857년 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Christian Lorenz Ernst Engel,1821~1896)이 발견한 법칙. 당시 작센의 통계국장으로 있던 엥겔은 벨기에 노동자 153세대의 가계조사 결과, 지출 총액 중 저소득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고소득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음을 발견하였다.
엥겔은 1895년 발표한 논문 <벨기에 노동자 가족의 생활비>에서 소득수준별 지출비 항목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에 따르면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생계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고 교육과 위생 및 오락, 교통, 통신비용 등의 문화비는 증가하며 의류비, 주거비, 광열비 등은 큰 변화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역모기지론
역모기지론은 주로 집은 있지만 다른 소득이 없는 노년층이 주택을 은행에 담보로 맡긴 후 연금 형태의 대출을 받아 생활비로 쓰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갚거나 주택처분권을 은행에 넘기는 것이다.
모기지론이 주택을 담보로 목돈을 대출받은 후 매달 원금과 이자를 분할상환하는 제도인데 반해, 역(逆)모기지론은 매달(또는 2~3개월 단위) 일정액을 대출받은 후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갚는 방식이다. 예컨대 미국 등 역모기지론이 일반화된 국가에서는 만기를 길게 두고 매달 일정액을 받다가 사망할 때 집을 금융기관에서 처분하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예대율
일반적으로 백분비(%)로 표시한다. 은행의 자산 구성 또는 오버 론(over loan)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금융행정상 또는 은행경영상 중요시되는 비율이다.
은행은 예금의 지불요구에 응하기 위하여 현금 ·예치금 등에 의한 지급준비 및 유가증권 등에 의한 제2선(線) 준비금이 필요하므로, 예대율은 80 % 정도의 선에서 억제하는 것이 건전한 경영방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고도경제성장에 따르는 필요자금을 대부분 은행융자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의 예대율은 높은 편이다.
옵션
`옵션(option)'을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선택할 수 있는 것', `선택권'이라는 설명을 찾을 수 있다. 우리 실생활에서도 옵션은 이런 의미로 활용된다. "내게 주어진 옵션이 뭐야"라는 말은 말 그대로 선택 가능한 조건이 무엇인지를 묻는 얘기다.
전문 금융용어로 옵션은 좀 더 의미가 좁다. 특정한 기초자산을 계약당사자가 미리 정한 가격에 장래의 특정시점(혹은 그 이전에)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 많은 이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옵션거래의 의미는 이 한 줄로 요약된다. 이해를 위해 기억할 포인트는 옵션이 권리라는 것, 그리고 `사거나(콜옵션), 파는(풋옵션)' 두 가지가 모두 이용된다는 것이다. 권리이기 때문에 꼭 사거나 팔아야 할 의무가 없다. 이 점에서 옵션은 미래 특정시점에 특정가격으로 매매의무가 주어지는 선물(forward)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셈이다.
외환보유액
외환보유액은 한 나라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외화자금을 의미한다. 국가의 비상자금으로서 안전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환율을 안정시키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긴급사태 발생으로 금융회사 등 경제주체가 해외에서 외화를 빌리지 못해 대외결제가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하는 최후의 보루(last resort) 기능을 한다.
워크아웃
원래는 계약 불이행이 발생하였을 때 도산 등을 피하기 위해 채무자와 채권자가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행위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1997년 말부터 시작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경제 위기 속에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용어의 하나로 등장하고, 고합(高合) 등 7개 그룹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어 은행을 통한 대기업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시동이 걸리게 되었다.
워크아웃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기업이 금융기관의 빚을 갚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기업 자력(自力)만으로는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채 상환을 유예하고 빚을 탕감해 주며, 필요에 따라서는 신규 자금도 지원해야 하는 등 금융기관의 손실 분담이 필요하게 된다.
원금리스크
유동성
유동성의 개념은 일의적으로 그 내용이 규정될 수 없고, 자산의 유동성과 경제주체의 그것으로 분리되어 각각 정의되어야 한다. 자산의 유동성은 다시 화폐의 유동성과 화폐 이외의 금융자산유동성으로 나누어 진다.
화폐의 실질적 내용은 일반적 구매력(general purchasing power)을 갖는다는 점에 있으나, 구매력이라는 점에서 볼 때 화폐 이외의 각종 금융자산도 구매력을 가지므로 양자는 다 같이 구매력의 존재형태라는 점에서 같다. 단지 화폐는 별 제한 없이 모든 재화와 용역에 대해 즉각적인 지배력을 발동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일반적 구매력을 갖는 데 대해, 비화폐적 금융자산은 증권의 만기도래 또는 그 매각이라든가 예금의 인출 등의 형태로 필요시에 화폐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특수적 잠재 구매력을 갖는다는 차이가 있다. 화폐경제하에서 화폐단위표시의 구매력을 자금이라면 화폐형태를 취하는 것은 자유자금이며, 비화폐적 금융자산의 형태를 취하는 것을 구속자금이라 할 수 있다.
이중통화채
국제간의 환율과 금리전망을 바탕으로 기채통화와 상환통화를 달리하여 발행되는 채권. 기채는 저금리통화(강세통화)로 발행하고 상환은 고금리통화(약세통화)로 발행하되, 상환금액의 산정은 발행시점에서 시세보다 낮게 평가하여 책정한 환율을 적용한다.
자기자본비율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하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국제적인 은행시스템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은행간 경쟁조건상의 형평을 기하기 위해 국제결제은행의 은행감독규제위원회(바젤위원회)에서 정한 기준.
BIS 규제의 특징은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를 보전하기 위해 고위험·고수익 위주의 자산운용 전략을 추구하거나 자금공여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외거래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 은행들의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BIS 규제는 과거의 단순 자기자본비율(총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 규제방식에서 위험가중자산대비 자기자본비율 규제방식으로 전환시켰다.
자발적실업
직업을 바꾸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실업상태에 있거나 보다 나은 일자리를 찾으면서 당분간 실업의 상태에 있는 것이 자발적 실업의 대표적인 예다. 자발적 실업은 근로자 각자의 최적선택의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비효율성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또한 정책적으로 이를 해소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져가고 취업과 퇴사, 이직가능성이 보편화되면서 자발적 실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증권유통시장은 거래소시장과 장외시장으로 구별된다. 거래소시장은 일정한 거래규칙과 집중된 주문에 의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체적 · 조직적인 시장인 데 반해, 장외시장은 고객과 증권회사, 증권회사 상호간 또는 고객 상호간 개별적인 접촉에 의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는 비조직적 · 추상적인 시장이다. 우리나라 증권유통시장의 경우 정규시장인 거래소시장이 증권거래소가 개설한 유가증권시장과 증권업협회가 개설한 협회중개시장(코스닥시장)으로 나눠지므로, 장외시장은 결국 유가증권시장 및 협회중개시장 밖에서 유가증권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총칭한다. 따라서, ECN(장외전자거래중개시장)이나 제3시장(프리보드)도 모두 장외시장에 해당한다.
장외시장은 거래방법에 따라 직접거래시장(No Broker Market)과 점두시장(Over The Counter Market)으로 구분된다. 직접거래시장은 투자자 상호간의 개별적 접촉과 협상에 의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고, 점두시장은 중개기관인 증권회사의 창구에서 주식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이를 일반적으로 협의의 장외시장이라고 한다.
전환사채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꽃은 법인, 그 중에서도 기업이다. 개인이 떠안을 수 있는 이상의 위험(Risk)을 질 수 있도록 한 기업의 등장은 인류가 보다 크고 긴 꿈을 꾸도록 했다. 기업이 일을 해 이윤을 내려면 먼저 투자를 받아야 한다. 창업자가 직접 자본금을 투자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릴 수도 있다. 투자상품으로 분류하자면 전자가 주식, 후자는 채권이나 은행대출(loan)이다. 기업이 자금을 융통하는 큰 수단 2가지가 바로 주식과 채권이다. 자본시장은 이들 두 가지 상품의 거래시장을 말한다. 그런데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모두 가진 `야누스'가 있다.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CB)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정크본드
정크본드는 직역하면 '쓰레기 채권'이란 뜻이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수익률은 높은 반면 신용도가 취약한 채권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고수익 채권(high-yield bond), 열등채(low quality bond)라고도 한다. 기업의 신용도가 매우 낮아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한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인 만큼 이자율과 리스크 모두 높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는 신용등급이 Ba1 이하, S&P(Standard & Poor's)는 BB+ 이하인 경우에 정크본드로 분류하고 있다.
이 용어는 1970년대 미국 정크본드 시장의 대부로 불렸던 마이클 밀켄(Michael Milken)이 하위등급 채권을 정크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으며, 1989년 파산한 드렉셀사가 많이 발행하면서부터 일반에 널리 알려졌다.
제로금리정책
단기금리를 사실상 0%에 가깝게 만드는 정책. 명목이자율이 0%가 아니라 실질이자율이 0%에 가깝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초저금리는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며 소비촉진을 통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에 노년층 등 이자소득자들의 장래가 불안해짐에 따라 중 · 장년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될 수 있고 부동산투기, 주택가격 폭등 등 자산버블이 우려되며, 근로의욕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 제로금리정책을 시행한 대표적인 국가로 일본을 들 수 있다. 일본은 1995년 7월 정책금리를 비롯해 대부분의 금리가 0%대로 하락하고 1999년부터 공식적으로 제로금리정책을 선언하였다. 이와 같은 일본은행의 제로금리정책은 내수자극을 통한 경기회복, 엔화 강세 저지, 기업의 채무부담 경감, 금융회사들의 부실채권 부담 완화 등 여러 측면의 효과를 겨냥한 것이다.
주가수익률(PER)
주가를 한 주당 당기순이익으로 나누어 주가가 한 주당 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한 주당 순이익은 당해연도에 발생한 순이익을 총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한 주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다. 주가수익률(PER; price earning ratio)의 비율이 크면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비율이 작으면 주가가 이익에 비해서 낮다. 과거 주가의 채산성은 배당에 의존하여 왔으나 최근 이익의 동향이 배당보다는 기업의 수익이나 안정성을 정확하게 반영하므로 주가도 이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주가수익률은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주가지표가 되고 있다.
주가지수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을 일정한 방법으로 계산한 값으로, 주가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주가가 오른 주식이 많다는 뜻이고, 반대로 주가지수가 내렸다는 것은 주가가 내린 주식이 많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이 주가지수의 등락 상황은 한 국가의 경제 상태를 보여 주기 때문에 증권시장뿐 아니라 국가 경제지표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 통계청에서 경기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종합지수를 구할 때 코스피를 경기선행지수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가지수는 실제 경기보다 4개월 정도 앞선 것을 반영한다고 본다. 이 밖에도 주가지수는 투자 판단 지표로도 활용되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조세부담률
한국에서는 국민총생산에 대한 비율을 택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국민소득에 대한 비율로 표시하는 예가 많다. 국민소득, 즉 1년 간에 국민이 새로 생산한 순생산물에서 얼마 만큼이 조세로서 국가에 분할되는가를 나타내며, 한 나라 재정의 상대적 규모를 제시하는 지표가 된다.
통상적으로는 개발도상국보다도 국민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에서 이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선진공업국 국민의 담세력(擔稅力)이 전체로서는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에서 차지하는 공적 부문의 비율도 크기 때문이다. 조세부담률의 국제비교나 그 최적수준의 규명에 있어서 조세부담의 반대급부로서의 정부에 의한 편익의 급부수준이 고려되어야 한다. 단순한 표면상의 조세부담률은 이 점에 대해서 참작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그로스(gross) 개념의 조세부담률이라 할 수 있다. 또 조세부담률은 극히 집계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세부담의 배분상황 내지 조세부담의 공평도 등 부담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시사하는 바가 없다. 따라서 이보다 유효한 개념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는 추가 조건이 필요하다.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이익(EPS)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즉 해당 회사가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또한 주당순이익은 주가수익비율(PER)계산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으며, 그만큼 해당 회사의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PS는 당기순이익 규모가 늘면 높아지게 되고,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증자로 주식수가 많아지면 낮아지게 된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의 패턴이 기업의 수익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EPS의 크기가 중요시되고 있다.
지주회사
지배회사 또는 모회사라고도 하며 산하에 있는 종속회사, 즉 자회사의 주식을 전부 또는 일부 지배가 가능한 한도까지 매수함으로써 기업합병에 의하지 않고 지배하는 회사를 말한다. 타기업의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기업을 지배 · 관리하는 것을 순수지주회사와 다른 사업을 하면서 타기업 주식을 보유하며 지배관리하는 혼합지주회사(사업지주회사)가 있다. 은행지주회사는 지주회사의 한 형태로 1개 혹은 2개 이상의 은행을 직접 소유하거나 경영권을 관장하고 있는 지주회사를 말한다. 지주회사는 기업집단 내 구조조정, 자회사별 책임경영을 촉진하여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으나,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추심
어음이나 수표소지인이 거래은행에 어음과 수표의 대금 회수를 위임하고, 위임을 받은 거래은행은 어음과 수표의 발행점포 앞으로 대금의 지급을 요청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한다. 추심이란 챙겨서 찾아 가지거나 받아낸다는 뜻으로 채무의 변제장소에 관한 용어다. 수표발행인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어음이나 수표를 제시한 사람에게 지급해야 하는 은행을 ‘추심은행’이라고 한다.
치킨게임
게임의 한 형태로, ‘겁쟁이(chicken) 게임’이다. 선수 A와 B가 자동차를 타고 서로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을 생각하기로 하자. 만일 양쪽이 계속 달린다면 양쪽 모두 죽게 된다(가장 나쁜 결과). 만일 한 쪽이 겁이 나서 옆으로 피하면 그 행위자는 겁쟁이가 되어 체면을 잃게 된다(회피한 행위자에게는 최악 다음으로 나쁜 결과, 회피하지 않은 행위자에게는 최선의 결과). 만일 양쪽 모두 옆으로 피하면 생명은 잃지 않지만 승리자도 없기 때문에 차선의 결과이다. 그림은 최선을 4, 차선(次善) 을 3, ...로서 이 상황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에서 회피와 직진의 조합(원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2개)은 상대가 선택을 바꾸지 않는 한 자신도 선택을 바꿀 의사가 없다는 의미에서 안정적이다(내쉬 균형해), 그러나 어느 쪽이 되는가에 따라 자신의 이득은 크게 달라진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태로 이끌기 위해서는 직진을 취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비합리적으로 '자신의 손을 묶어’ 직진하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낳는다(‘비합리의 합리성’)
카르텔
시장 통제를 목적으로 동일한 산업에 속하는 독립기업들이 협정에 의해 결합하는 것으로, 같은 종류의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서로 가격이나 생산량, 출하량 등을 협정해서 경쟁을 피하고 이윤을 확보하려는 행위이다. 이는 기업활동이나 주식의 소유지배를 수반하는 트러스트와 콘체른과는 구별된다. 대표적인 국제 규모의 카르텔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있다.
콜옵션
풋옵션과 상반된 개념이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옵션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자산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으나 일반적으로 옵션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주식과 사채에 대한 옵션이다. 콜옵션을 매입한 사람은 옵션의 만기 내에 약정한 가격(행사가격)으로 해당 기초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고, 콜옵션을 매도한 사람은 매입자에게 기초자산을 인도해야 할 의무를 갖는다.
그런데 옵션은 선물과 달리 권리만 있고 의무가 없으므로 매입자는 해당 옵션을 매도한 사람에게 일정한 대가(프리미엄)를 미리 지불해야 하며, 이에 따라 옵션매입자는 자신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그 권리를 행사하여 이익을 누리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권리행사를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 반면에 옵션매도자는 매입자의 권리행사에 응해야 할 의무를 갖는 대신 옵션매입자로부터 프리미엄을 취득한다.
통화스왑
진식품은 본사를 서울에 두고 김치를 수출하는 한국기업이다. 진식품은 미국에 김치를 판매하기 위해 뉴욕에 자회사인 NYF를 설립했다. 진식품은 NYF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1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이 투자금은 3년 후에 환수하기로 했다. 진식품은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서 보유한 12억 원을 달러화로 환전해야 한다. 투자 시점의환율이 1달러 당 1,200원이므로 진식품은 자회사에 1백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금 1백만 달러를 환수하는 시점인 3년 후의 환율이 하락(원화의 평가절상)하면 진식품이 환수하는 투자금은 원화로 12억 원에 미치지 못한다. 예를 들어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으로 예측되면 예상되는 투자금 환수액은 원화로 10억 원이다. 외환시장을 통해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환차손이다.
투자은행
단기신용을 주로 취급하는 상업은행과 대응한다. 주식·채권 등 직접증권의 인수 및 판매, 혹은 담보대부를 통하여 산업에 장기자금을 공급하는 은행으로서 분업주의하에서는 상업은행 업무와 투자은행의 분리를 위하여 금융기관이 두 업무를 동시에 취급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프랑스의 흥업은행과 동산은행, 독일의 증권은행 등이 이에 해당하며, 미국에서 발달한 자본금융업자가 투자은행의 한 형태이다. 이들은 신규증권을 발행하여 장기자금을 조달하려는 자금의 수요자와 자금의 공급자인 투자자를 연결시키는 중개업무를 하는 증권인수업자로서 투자은행의 기능을 하고 있다.
특수목적기구(SPV)
금융 및 증권업계에서 자산 유동화를 위해 설립되는 종이회사(Paper company). 서류상으로만 존재한다. 미국 재무부와 연준은 SPV에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자금을 집행하고, 연준이 해당 SPV에 대출하는 방식으로 10여 개의 유동성 지원기구를 운영 중이다.
파생금융상품
1972년 미국에서 국제통화체제의 변동환율제로의 전환으로 인한 환율이나 예상치 못한 금리의 변동에 따른 위험(risk)을 회피하기 위해 도입한 금융상품이다. 예컨대 금리·환율·주가 등의 변동으로 인해 발생될 우려가 있는 손실의 위험에 대해 헤지(hedge)하거나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거래자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게 각종 금융상품을 결합시켜 완성한 것이다.
가격은 해당 거래의 기초가 되는 자산(underlying asset)의 가격변동에 따라 그 가격이 결정된다. 즉 환율, 금리, 주가의 변동으로 기초금융자산의 가치가 달라짐에 따른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하여 고안된 금융상품인데, 여기서 ‘파생’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파생금융상품의 가치가 외환·채권·주식 등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으로부터 파생되어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생금융상품은 자금의 차입과 대출, 주식이나 외환의 매매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의 거래로부터 변형 발전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평가절차
표면금리
표면금리란 채권의 액면가액에 대한 연간 이자지급률을 채권 표면에 표시한 것이다. 세금계산시 원천징수 대상이 되기때문에 표면이율이 낮은 채권이 유리하다. 채권의 유통수익률은 표면금리와 시장실세금리와의 차이가 있을 경우 거래단가를 조정하여 매매거래를 한다. 채권투자의 경우 표면금리에 따라 실효수익률의 차이가 날 수 있다.
채권투자의 경우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에는 채권가격위험과 재투자위험이 있는데, 이 중 재투자위험이란 이자지급액을 재투자할 때 이용되는 이자율이 상승 또는 하락함으로써 발생하는 재투자 수익의 증가 또는 감소가능성을 말한다. 한편 전환사채의 경우 주식 전환권을 고려해 일반 회사채보다 표면이율이 낮은 편이다.
한계비용
한계생산비라고도 한다. 총비용 증가분의 생산량 증가분에 대한 비율로 표시하며, 총비용을 생산량으로 나눈 평균생산비와 함께 생산비함수이다. 전형적인 한계비용함수는 U자형을 취한다. 즉 0의 생산량에서 출발하여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한계비용이 점차 감소하다가 어느 생산량을 지나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한계생산물의 감소와 증가를 반영하는 것이다.
기업의 목적이 총수입에서 총비용을 차감한 총이윤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있다고 할 때, 한계비용과 한계수입이 일치할 때까지 생산을 증가 또는 감소시킨다. 한계수입은 생산물 한 단위를 추가로 판매할 때 얻어지는 총수입의 증가분이며, 한계비용과 한계수입이 같아지는 점에서 균형을 이루게 된다.
헤지펀드
개인을 모집하여 조성한 자금을 국제증권시장이나 국제외환시장에 투자하여 단기이익을 거둬들이는 개인투자신탁이다. 투자지역이나 투자대상 등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고 고수익을 노리지만 투자위험도 높은 투기성자본이다. 헤지란 본래 위험을 회피 분산시킨다는 의미이지만 헤지펀드는 위험회피보다는 투기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 뮤추얼펀드가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펀드인 데 반해, 헤지펀드는 소수의 고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 투자자본이다. 또 뮤추얼펀드가 주식, 채권 등 비교적 안전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데 반해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만이 아니라 파생상품 등 고위험,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다.
환율조작국
미국이 매년 4월과 10월 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발표하는 것으로, 자국의 수출을 늘리고 자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를 말한다. '심층분석 대상국'이라고도 한다.
M&A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뜻한다.
기업의 '인수'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의 주식이나 자산을 취득하면서 경영권을 획득하는 것이며, '합병'이란 두 개 이상의 기업들이 법률적으로나 사실적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합쳐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M&A의 목적은 기존 기업의 내적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신규사업참여에 소요되는 기간과 투자비용의 절감, 경영상의 노하우, 숙련된 전문인력 및 기업의 대외적 신용확보, 경쟁사 인수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경쟁기업의 주식 매입을 통한 M&A대비,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을 인수한 뒤 매각을 하여 차익 획득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는 금융이나 경제를 아무에게도 배울 수 없습니다. 어느나라 어느 학교에서도 실제적인 경제 교육을 시키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굳이 가르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치 예전에 노예나 노비에게 글을 가르치지 않던 이유와 같습니다. 글을 배우면 생각이 깊어지고 기억을 정리할 수 있고 문서가 보이기 때문에 다스리는 사람들에겐 아래 사람들이 글을 배우는 것이 달가울리가 없습니다.
경제 지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제적 지식이 많은 사람은 자산가들의 위치를 위협합니다. 온갖 투자 계약이 노출되고 주식거래나 은행거래에서 우위에 설 수 없게 됩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용어 이해 부터입니다. 금융 용어를 온 국민이 이해하면 어떤 정치가도 국민을 함부로 하지 못하며 부도덕한 사업가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금융 지식은 생존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정리된 글로 많은 경제지식과 금융 정보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ONEY TIPS ] 각종 정보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부동산시장 전망 (0) | 2022.05.31 |
---|---|
[책을 읽읍시다!]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 (0) | 2022.04.20 |
[가상화폐] 비트코인 현물 ETF 에 대해 알아보자! (1) | 2022.04.15 |
[부동산 꿀팁] 투자자가 꼭 알아야될 DSR 정리 (0) | 2022.03.17 |
[부동산 정리] 대출규제 완화 및 임대차법 급변하는 부동산 중요 포인트 정리 (0) | 2022.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