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글로벌 ETF 시장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가치주 펀드로 자금 유입

1.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로테이션

글로벌 ETF 시장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가치주 펀드로 자금 유입되고, 성장주와 기술주펀드에서는 자금 유출

 1~2월 전세계 ETF 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유형은 주식대형가치

 1~2월 전세계 ETF 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유형은 대형성장주식.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로테이션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은 성장주 투자로 향했다. 연초 이후 글로벌 EFF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축소가 기술주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 을 우려하여, 성장주식펀드· 경기민감주식· Tech섹터주식 유형 등에서 투자가 줄었 다. 미국 연준이 3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이 시작되었 다. 코로나19가 엔데믹화되어 가면서, 그동안 외면받아왔던 리오프닝 관련 주식은 상 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가치주 펀드로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1~2월 전세계 ETF 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유형은 주식대형가치였고, 혼 합형도 자금 유입 상위를 차지하였다. 변동성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자재와 레 버리지주식 유형ETF으로도 자금 유입이 늘어났다. 1~2월 전세계 ETF 시장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유형은 대형성장주식이었다. 자금 유출 상위 유형에는 지난 2~3년간 상승폭이 컸던 경기민감주와 기술주 등이 속 해 있다.

 

2. 미국 주식 ETF 순유입 이어짐

2020년 10월부터 순유입을 이어왔던 미국 채권펀드는 1월부터 순유출로 전환.

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2주 연속 순유출되었던 미국 주식펀드와 ETF는 순유입 전환.

 연초 이후 순유입을 이어오던 신흥국 주식펀드와 ETF는 최근 2주간 순유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서, 2020년 10월부터 순유입을 이어왔던 미국 채 권펀드는 1월부터 순유출로 돌아섰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유럽 채권펀드는 1월 중순 이후부터 순유출을 이어오고 있다. 미국 주식펀드는 순유출을 이어오고 있으나, 미국 주식ETF는 순유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주식펀드와 ET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 면서 2주 연속 순유출되었으나, 3월 둘째주 순유입 전환되었다. 연초 이후 순유입을 이어오던 신흥국 주식펀드와 ETF는 최근 2주간 순유출되었다. 지 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신흥국 주식펀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5주째 순유입을 이어왔던 아시아(일본제외)주식펀드와 ETF도 최근 3주간 순유출되었 다. 예상하지 못했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하여, 주식펀드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되 었기 때문이다.